일화·LG 1점씩 추가|"어깨동무" 선두 지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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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일화·LG가 나란히 승점 1점씩을 추가, 공동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일화는 9일 삼척경기에서 홈팀 현대를 맞아 후반9분 현대 강재순에게 선제 골을 허용했으나 2분 후 김이주가 회심의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또 LG는 대우와의 구미경기에서 후반3분 최대식이 선제 골을 뽑아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 12분 대우 이태호에게 동점골(PK)을 허용함으로써 끝내 1-1무승부를 기록, 승점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일화·LG는 나란히 승점 9점씩을 마크, 공동선두를 고수했고 현대·대우는 승점 8점으로 공동 3위권을 형성했다.
대우 골게터 이태호는 이날 페널티골을 성공시킴으로써 개인통산 52골을 기록, 지난해 은퇴한 일화 장신FW 김용세가 보유중인 개인통산 최다득점기록(53골)에 한 골 차로 따라 붙었다.
한편 포항경기에서 포철은 유공과 팽팽한 접전 끝에 경기종료 4분을 남기고 후반 교체멤버로 투입된 FW 최문식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신승, 5주만에 2승째를 올리면서 2승2무3패(승점6)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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