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사과?…'무한도전' 미방송분 무료 공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MBC 오락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정형돈 사과'로 한바탕 곤혹을 치렀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1일 밤 50회 방송에서 무한도전 6명의 MC 가운데 정형돈이 출연한 부분만 방송되지 않은 것에서 시작됐다.

방송 당시 프로그램 제작진은 '형돈이 도전은 통편집! 돈이 아깝지 않으시면 imbc에서'라는 내용의 안내 자막을 내보냈다.

그후 '무한도전' 홈페이지에는 정형돈의 활약을 보기 위한 네티즌의 방문이 쇄도했다.

그러나 정형돈의 방송분은 올라오지 않았고 이에 네티즌은 게시판에 "유료 서비스를 하기 위한 것 아니냐" "시청자를 우롱하는 짓이다"등의 댓글을 남겼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iMBC측은 "제작진의 입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업데이트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사과를 표명했다.

'무한도전'은 23일 밤 프로그램 홈페이지 다시보기 코너에서 미방송분 '정형돈의 도전'을 무료 공개했다.

김진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