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올림픽 본선무대에서 8강 진입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13일 진해 훈련원에 입촌, 1백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에 대비한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달 미주(미주)전지훈련을 마친 후 취약포지션인 GK에 김봉수(김봉수· LG)를 재기용하는 등 6명을 새로 보강한 올림픽 팀은 5월 중순까지 진해에서 훈련을 계속한 뒤 최종 20명의 엔트리를 확정, 5월21일 유럽전지 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김삼락(김삼낙) 감독은 이날 『그 동안 부상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서정원 (서정원· LG) 김병수(김병수· 제일은) 정광석(정광석· 삼익 악기) 등이 가세함으로써 최강의 팀 전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엔트리가 확정되는 2O일 이후에는 전술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 실시해 전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