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핵실험중단에 중국 「주목」 밝혀

【북경 AFP=연합】 중국 외교부는 11일 남태평양에서 핵실험을 중지한다는 프랑스의 결정에 대해 중국이 프랑스의 결정을 따를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채 이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의 한 대변인은 『우리(중국)는 프랑스의 핵실험 중단 결정이 프랑스와 남태평양 관련국가들이 협의를 통해 핵실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앞서 지난 8일 다른 핵보유 강대국 지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핵실험의 중단을 제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