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호 회심의 결승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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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롯데가 신인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기울던 전세를 뒤집고 역전승 했다.
롯데는 10일 LG와의 부산경기에서 7회 초까지 3-0으로 뒤졌으나 7회 말 신인 강성우의 2점 홈런, 역시 신인인 박계원의 3루타 등을 발판으로 동점을 만든 후 9회 말 박계원의 3루타, 전준호의 굿바이 안타로 결승점을 뽑아 4-3으로 신승했다 .
8회부터 롯데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좌완 김태형은 시즌 첫 승리를 낚아챘다.
LG는 7회 초 9번 김동수의 3루타 등 안타 3개를 집중시켜 3점을 선취,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7회 말 3-2상황에서 세이브 전문인 정삼흠이 3루타·안타를 잇따라 허용,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롯데의 수훈 갑인 박계원은 7, 9회 연속3루타로 팀 승리에 결정적 수훈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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