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 정상 헹가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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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인하대가 라이벌 경기대를 꺾고 남자대학배구 정상에 올랐다.
9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7회 전국대학 배구선수권대회 최종일 남대부 결승에서 인하대는 2년 생 김완식(2m)의 블로킹과 박회상의 공격호조로 경기대를 3-1로 따돌리고 지난 85년 20회 대회 우승이후 7년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5년만의 우승을 노리던 경기대는 2년 생 구본왕의 활기찬 공격으로 2세트를 뺏으며 분전했으나 막판 체력열세와 공수범실로 3, 4세트를 내리·내줘 우승문턱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최종일(9일·장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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