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3개 상위소집 요구/당무회의/「군투표」 관련 장외투쟁 않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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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은 군부재자투표 부정 진상규명은 가두서명등 장외투쟁방법보다는 원내투쟁을 통한 정치권내에서의 해결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짓고 8일 오전 당무회의를 열어 국회법상 단독소집이 가능한 국회 국방위·내무위·경과위 등 3개 상임위 소집을 요구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방위는 8일 오후,재무위는 10일 오전,경과위는 13일에 각각 소집될 예정이다. 그러나 민자당측이 임시국회는 물론 상임위소집에도 반대한다는 방침이어서 8일 오후에 소집된 국방위는 민자당측의 불응으로 자동유회됐다.
김대중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의원 5명은 이날 오후 국방위에 출석,대기하며 최세창 국방장관과 민자당 소속의원들의 출석을 촉구했으나 민자당측은 끝내 불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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