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녀' 이효리가 미국 뉴욕에서 응급실에 실려간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채널 Mnet ‘스쿨 오브 락’(연출 전형준) 캠핑카 인터뷰에 참가한 이효리. 평소에도 소주 2병을 거뜬히 마시는 주량을 자랑하는 그녀에게 MC 붐은 ‘술을 먹고 후회한 적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당초 제작진은 이 질문에 대해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뜻밖에 “후회했다기보다 내 행적이 미궁에 빠졌던 적이 있다”는 의외의 대답과 함께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다는 사연을공개했다.
2004년 화보 촬영을 위해 뉴욕을 찾은 이효리는 친절한 현지 가이드 덕분에 즐겁게 화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기분이 좋아진 그녀는 가이드를 위해 술자리를 마련했고 뉴욕에서 마지막 밤이라는 아쉬움까지 더해져 평소의 주량을 넘어섰다고 한다.
문득 눈을 떠보니 다름 아닌 병원 응급실. 배 위에는 빵과 우유가 가지런히 놓여있었고 옆에는 그 가이드도 함께 나란히 실려와 있었던 것.
더욱 의문이 생기는 것은 이날 연락이 끊긴 이효리를 찾아 나선 매니저의 전언이다. 몇 백 통의 전화 끝에 연락이 닿은 사람은 이효리가 아닌 처음 보는 흑인이었고 꽤 많은 돈을 주고 나서야 핸드폰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결국 이효리는 아직도 왜 자신이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으며 그녀의 핸드폰이 왜 흑인의 손에 넘어갔는지는 모르는 채 그 날의 사건은 미궁 속에 빠졌다고 한다. 또한 배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던 빵과 우유의 정체 또한 모르기는 마찬가지다.
그날 자칫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을 생각하면 술 취해 거리를 헤매는 이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그녀는 지난 번 술 취한 행인의 연락처를 알아내 집으로 돌려보내 화제가 되기도.
이효리의 솔직 대담한 대답들은 4월 9일 Mnet ‘스쿨 오브 락’에서 공개된다.
<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