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대표단 5명 판문점통해 왕래/서울 두만강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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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은 오는 26일부터 개최되는 두만강지역 개발을 위한 제1차 계획관리위원회 회의에 북한대외경제위원회의 한태혁 국제기구총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파견키로 했다.
8일 오전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두만강개발회의 참가문제 논의를 위한 남북한 실무접촉에서 북측대표인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의 임태덕 서기장은 이같은 계획을 우리측대표인 윤영대 경제기획원 제3협력관에게 통보하면서 북측대표단은 5명미만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한은 이날 접촉에서 북측대표단이 오는 26일 오전 10시 판문점을 통과,입국하되 통과절차는 그동안의 관례에 따르기로 했으며 남측이 북측대표단에 대한 신변안전보장을 약속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 유엔개발계획(UNDP)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두만강개발회의가 국제회의인만큼 회의와 관련없는 사항은 논의하지 않으며 회의의 공식일정을 따른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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