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사학자인 고인의 시상 등 수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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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지난해 타계한 저자가 56년부터 84년사이 신문·잡지에 발표했던 산문 76편을 한데 모았다.
한국일보 논설위원, 조선·동아·민국일보 편집국장, 동아일보 주필을 역임한 고인은 한 시대를 풍미한 논객으로서 뿐만 아니라『한국사의 재발견』『근세 조선사 연구』『고조선사-삼한사 연구』『가야사 연구』등을 저술, 사학자로서도 굵은 발자취를 남겼다.
제1부 시상·수필편엔 「나의 학문의 길」등 40편을, 제2부 기행문편엔 남한강·동해안·그랜드캐년 등 국내외 기행문 36편을 수록했다.
전집 간행에 앞서 나온 이산문집은 언론인이자 사학가로서 정력적으로 살다간 고인의 대가다운 풍모를 엿보게 해준다.
심설당간, 2백63쪽, 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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