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가 프로리그의 중계권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1월 경쟁입찰을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프로리그 방송의 제작과 송출을 맡아온 MBC게임과 온게임넷이 협회 계획에 반발해 경쟁입찰을 거부했다. 이후 e스포츠 전문 마케팅 기업인 I.E.G가 단독으로 입찰, 프로리그의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됐다.
I.E.G가 중계권을 되팔면서 MBC게임, 온게임넷 등 기존 게임채널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것. 한 달이 넘은 현재까지 KeSPA와 I.E.G 그리고 MBC게임.온게임넷의 의견차는 좁혀지고 있지 않다. 2007 프로리그의 파행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계권 갈등이 해결되지 않을 시 팬들은 MBC게임과 온게임넷에서 경기를 볼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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