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액션스타 청룽 中서 남성복 사업가 변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9면

홍콩의 세계적인 액션스타 청룽(成龍.49)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중국 남성복 시장에 진출했다.

7일 현지 언론들은 청룽이 홍콩의 룬하이궈지(潤海國際)그룹과 손잡고 중국 주요 도시에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의 남성복 전문판매점을 개설한 뒤 특허가맹점 방식으로 시장개척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청룽이 내놓을 남성복은 4백위안(약 6만원)대의 면 티셔츠에서 2만위안(약 3백만원)대의 고급 정장에 이르기까지 고가품 위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표는 한자 '龍'과 영문 'Jackie'를 합성해 이미 완성했다.

회사 측은 "여성복의 경우 세계적인 업체들이 이미 중국시장에 진출해 있으나 남성복 시장은 본격적으로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인지도가 높은 청룽을 브랜드로 해 틈새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이=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