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업가 제임스 선, 도널드 트럼프 후계자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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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

인터넷 사업가 한인 제임스 선(29.사진)씨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후계자에 도전한다.

선씨는 다음달 7일 오후 6시30분 NBC에서 첫 방영되는 '어프렌티스(The Apprentice:견습생) 시리즈 6'에 출연 다른 17명의 도전자들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의 선택을 기다린다.

서울에서 태어나 4살 때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이민 온 선씨는 워싱턴 대학교에서 경영학과 CIS를 전공했으며 우등생(cum laude)으로 졸업했다.

특히 18살 때 5000달러로 테크놀러지 투자 펀드를 시작 23살 때 200만 달러를 만들며 일찌감치 기업가로서의 재질을 인정 받았다.

졸업 후 선씨는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들의 매니지먼트 컨설팅을 담당하는 대형 비즈니스 컨설팅 펌에서 근무했다.

선씨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컨설팅 업무 경험을 쌓았고 맨땅에서 시작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씨는 현재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사회 네트워킹를 연결해주는 사이트 '주당고닷컴(www.zoodango.com)' CEO로 활동중이며 아내와 두 자식과 함께 워싱턴주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다.

USA중앙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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