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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간헐적 단식’ 틀렸다…저녁은 이 시간에 먹어라

  • 카드 발행 일시2024.05.27

🎥 이번 영상에서 다룬 내용

‘간헐적 단식’만큼 요새 핫한 건강 상식도 드물 것이다. 과학적으로 이점이 입증됐고, 실생활에 적용하기 간편하기 때문이다. 운동만큼 귀찮지 않고, 수퍼푸드를 챙겨먹는 것처럼 번거롭지 않다. 하루 12시간만 안 먹으면 된다니 얼마나 쉬운가.

그렇다면 하루 중 아무 때나 12시간 굶으면 되는 걸까. 누군가는 야식을 먹고 다음 날 점심까지 공복을 유지할 테고, 다른 누군가는 아주 이른 저녁을 먹고 새벽에 아침을 먹는다. 두 사람은 똑같은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는 걸까.

최신 과학은 공복의 ‘타이밍’에 주목하고 있다. 같은 걸 하더라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결과의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인간의 몸엔 ‘생체 시계’가 들어 있다. 같은 걸 먹어도 신진대사의 리듬에 맞춰 언제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양지차다.

이를 탐구하는 과학 분야를 ‘크로노뉴트리션(시간영양학)’이라고 한다. 언제 어떤 영양을 어떻게 공급하는 게 최적인지를 연구한다. 이런 ‘타이밍’의 중요성에 대한 과학자들의 관심은 운동으로도 옮겨갔다. 운동을 하는 시간대 역시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요약하면 이렇다. 당신이 알고 있는 ‘간헐적 단식’은 잘못된 것일 수 있다. 인생도 그렇지만, 식사도 타이밍이다.

📋목차
① 시간인가, 타이밍인가
② 간헐적 단식의 효과
③ 왜 타이밍인가
④ 아침, 언제 먹어야 하나
⑤ 운동, 언제 하는 게 가장 좋은가

간헐적 단식은 주기적으로 금식을 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일상에선 하루 공복 12시간 이상을 유지하는 ‘시간 제한 식사’를 간헐적 단식의 대체 전략으로 차용한다. 공복을 시작하거나 끝내는 시간은 이 전략의 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공복 시간이 중요할까, 타이밍이 중요할까.

간헐적 단식은 주기적으로 금식을 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일상에선 하루 공복 12시간 이상을 유지하는 ‘시간 제한 식사’를 간헐적 단식의 대체 전략으로 차용한다. 공복을 시작하거나 끝내는 시간은 이 전략의 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공복 시간이 중요할까, 타이밍이 중요할까.

※아래 텍스트는 영상 스크립트입니다.

⏱️시간인가, 타이밍인가

요즘 간헐적 단식 정말 많이들 하시죠.
좋다는 건 잘 알려져 있어요.
그 효과를 자가포식이라고 합니다.
영양 공급이 제한되면 손상되거나 망가진 세포를 우리 몸이 스스로 먹어치우기 시작합니다.
염증을 줄여 주고 면역체계도 강화하죠.

그래서 이 효과를 누리려고 많은 분이 좀 기계적인 방법을 택합니다.
저녁을 늦게 먹고 공복 기간을 유지하려고 아침을 거르는 거죠.
적어도 12시간의 공복 기간을 둬야 한다고 알려져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술자리가 있어서 저녁 11시까지 뭔가를 먹었다?
그러면 다음 날은 아침을 거르고 점심 식사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간헐적 단식은 최근 10년 새 새로 나온 개념입니다.
효과를 찬양하는 말이 많다 보니 더 끌리는 게 사실인데요,
실제로 간헐적 단식과 아침식사를 하는 것, 둘 사이에 어느 게 건강에 더 좋은지 엄밀히 따져보셨나요.

최근 들어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선 타이밍에 대한 연구가 정말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식사의 타이밍을 연구하는 ‘크로노뉴트리션’이라는 분야가 뜨고 있죠.
그뿐 아니라 하루 중 언제 운동했을 때 가장 효과가 좋은지에 대해서도 최근에 와서야 연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공복 시간 유지를 위해 아침을 거르는 게 맞을까요.
그리고 하루 중 언제 운동했을 때 사망률이 가장 낮아질까요.
크로노뉴트리션과 우리 몸을 지배하는 타이밍의 세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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