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화' 꺼내자…의협 회장 "일대일 생방송 토론하자" 역제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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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2025년 수가협상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2025년 수가협상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대통령실의 전제 조건 없는 대화 제안에 대해 "일대일 생방송 토론"을 역제안했다.

임 회장은 지난 19일 늦은 오후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의 조건 없는 대화 제안을 환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님께 국민들 모두에게 공명정대하게 공개되는 일대일 생방송 토론 요청드린다"고 적었다.

앞서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이 같은 날 브리핑에서 "대화의 자리는 언제나 열려 있다. 원점 재검토 등 실현 불가능한 전제조건 없이 우선 대화를 위한 만남부터 제안한다"고 말한 데 대해 즉각 답변한 것이다.

당시 브리핑은 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결정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을 전달하고자 열렸다. 대통령실은 법원 결정에 "다행"이라는 입장을 전하면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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