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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침침, 백내장 진단 ‘조심’…치매 12년 전 예측하는 ‘눈’

  • 카드 발행 일시2024.05.20

🎥 이번 영상에서 다룬 내용

현재 치매의 위험 요인으로 공식 인정받는 건 총 12가지다. 2020년 저명 학회인 ‘랜싯 치매 예방 위원회’가 정리한 목록이다. 45세 이전엔 ① 낮은 교육 수준, 45~65세엔 ② 청각 손실 ③ 외상적 뇌 손상 ④ 고혈압 ⑤ 과도한 음주 ⑥ 비만, 65세 이후엔 ⑦ 흡연 ⑧ 우울증 ⑨ 사회적 고립 ⑩ 신체 활동 부족 ⑪ 공기 오염 ⑫ 당뇨다. 이 요인들이 치매 발병에 40% 정도 기여한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치매 위험 요인으로 급부상하는 두 가지가 있다. 수면과 시력 손실이다. 치매 예방에서 수면의 중요성은 본 시리즈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시력 손실’도 치매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보는 연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병변이 망막에도 쌓인다는 게 드러나면서다. 역으로 시각 신경의 손실도 치매를 앞당길 수 있다는 관찰 연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다.

시각 문제가 왜 치매를 불러들이는 걸까. 시력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치매 위험성이 커질까. 시력의 저하를 막고 치매를 예방하려면 어떤 조치를 해야 할까. 치매 예방의 최전선에 있는 묵인희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단장의 설명과 함께 시력과 치매의 밀접한 상관관계에 대해 파헤쳐 봤다.

📋목차
① 시각 검사로 치매 12년 전 예측
② 눈 나쁘면 치매 위험
③ 흐릿한 글자를 보는 능력과 치매
④ 치매 환자가 사람을 볼 때의 특징
⑤ 치매로부터 눈을 지키는 법
⑥ 치매 예방하는 사카드 훈련

침침하고 흐릿한 눈은 일찍 치매를 부를 수 있다. 특히 시야를 뿌옇게 하는 눈 질환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이하 그래픽 이가진·박지은

침침하고 흐릿한 눈은 일찍 치매를 부를 수 있다. 특히 시야를 뿌옇게 하는 눈 질환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이하 그래픽 이가진·박지은

※아래 텍스트는 영상 스크립트입니다.

👁️시각 검사로 치매 12년 전 예측

지금 여기 숫자가 숨어 있는데요, 혹시 보이시나요.
요즘 이런 테스트가 부쩍 많이 보입니다.
‘이게 잘 안 보이면 치매일지도 모릅니다’하면서 겁을 주는데요,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이거 신빙성이 있습니다.

요즘 이런 테스트로 치매 가능성을 알려준다는 테스트가 유행이다. 100% 정확하지는 않지만, 시력으로 치매를 예측한다는 아이디어 자체는 영 틀린 건 아니다. 또한 이렇게 배경과 글자를 구분하는 시각의 민감도도 치매와 관련 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

요즘 이런 테스트로 치매 가능성을 알려준다는 테스트가 유행이다. 100% 정확하지는 않지만, 시력으로 치매를 예측한다는 아이디어 자체는 영 틀린 건 아니다. 또한 이렇게 배경과 글자를 구분하는 시각의 민감도도 치매와 관련 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

왜냐면 최근의 의학은 시력과 치매의 연관성을 점점 믿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그저 시력뿐 아니라 이렇게 시각의 민감성도 치매와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죠.
심지어 시각 민감성 검사로 12년 이전에 치매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가 올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요즘 눈이 침침해지셨다거나, 백내장 진단을 받으셨다거나, 황반변성 치료를 받고 계신다면 이번 내용은 더 주의 깊게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시력은 치매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그리고 치매를 막기 위해서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눈과 뇌의 강력한 연결고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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