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서 붙는 함운경-정청래, ‘86’ 같아도 성향은 정반대다

  • 카드 발행 일시2024.03.05

중앙일보가 화제가 된 인물의 ‘2024 정치성향테스트’를 한데 묶어 소개하는 집중 분석의 세 번째 주인공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다. 두 사람은 4·10 총선 서울 마포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서울 마포을에서 맞붙게 될 정청래 민주당 의원과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

서울 마포을에서 맞붙게 될 정청래 민주당 의원과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

정 의원은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을 민주당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3일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지회장을 우선 추천(전략공천)했다. 이들은 1980년대 각각 미국 대사관저와 미문화원에 난입한 ‘86 운동권’ 출신이지만, 지금은 정반대 노선을 걷고 있다. 무엇 때문에 이들의 항로가 갈렸을까. 정치성향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