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도 미소 짓게 했다…‘류호정다움’ 드러난 그 장면

  • 카드 발행 일시2024.02.29

21대 최연소 국회의원 1992년생 류호정 전 의원도 중앙일보 ‘2024 정치성향테스트’에 나섰다. 정의당 비례 1번으로 화려하게 국회에 입성한 그는, 지난달 15일 탈당을 선언하면서 의원직을 내려놓았다. 이후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해 온 새로운선택을 거쳐 금 전 의원과 함께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 노동자 출신인 류 전 의원은 4·10 총선에서 판교 IT업체가 몰려 있는 경기 분당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광재(민주당) 전 국회 사무총장이 빅매치를 벌이는 곳이다. 양당의 거물 정치인과 맞서는 류 전 의원의 정치 성향을 36개 문항에 대한 응답 결과를 토대로 분석해 봤다.

류호정 전 의원. 김성룡 기자

류호정 전 의원. 김성룡 기자

국회에서 류호정 전 의원만큼 ‘패션 논란’에 휘말린 의원은 드물다. 21대 국회가 개원한 첫해인 2020년, 류 전 의원은 분홍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국회 본회의장에 출근했다. 국회의 권위의식을 타파하자는 메시지를 그만의 방식으로 보여준 것이다. 복장 하나로 “일만 잘하면 되지 않느냐” “그래도 직장에선 격식을 갖춰야 한다” 등 갑론을박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