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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 한다더니 치매 걸렸다…죽음의 결심, 진짜일까 아닐까

  • 카드 발행 일시2024.02.28

🎧 오늘 방송에서 다룬 내용

오디오 재생 버튼(▶)을 누르고 방송을 들어주세요.

① 02:04 말기 암 환자만? 정신 질환도 해당? 나라마다 다른 안락사 제도
② 09:37 "인간은 스스로 죽는 방식 정할 수 없어" 반대하는 사람들
③ 20:33 치매 환자가 '존엄사' 맘 바꾸면 어쩌나…계속 되는 고민

“어차피 가야 할 인생, 의식 없이 연명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83세를 일기로 세상을 뜬 김우중 전 대우 그룹 회장이 남긴 말입니다. 김 회장은 지난 2019년 평소 가족들에게 강조한 대로 인공호흡기, 심폐소생술 등 모든 연명치료를 거부한 채 존엄사를 택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고통스러운 삶 대신 '죽음'을 택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 회장처럼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제출한 사람이 300만명을 넘겼다고 하는데요. 웰다잉과 존엄사를 다룬 영화 〈소풍〉도 관객 30만명을 넘기며 올해 개봉한 한국 극 영화 중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겼습니다.

오늘 '뉴스 페어링' 팟캐스트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안락사 관련 국내외 뉴스와 더불어, 조력 존엄사를 직접 시행해 온 캐나다 의사가 쓴 책 『기꺼이 나의 죽음에 동의합니다』(위즈덤하우스)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그대는 어떤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가. 일러스트=김지윤

그대는 어떤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가. 일러스트=김지윤

① 02:04 말기 암 환자만? 정신 질환도 해당? 나라마다 다른 안락사 제도

최근 드리스 판 아흐트 전 네덜란드 총리가 93세의 나이로 부인 외제니 여사와 함께 동반 안락사를 선택했습니다. 네덜란드는 2002년 안락사가 합법화된 후 매년 사망자의 5%가 안락사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캐나다는 조력 존엄사 대상자를 기존 말기 암 환자, 치매 환자 등 치명적 중증 질환자는 물론 거식증, 우울증 환자까지도 확대했습니다. 각 나라 별 다른 제도를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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