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과정 재야연합 출범/43년만에 비공산정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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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소피아 AFP·연합=본사특약】 불가리아 의회는 20일 디미타르 포포프 총리 지명자가 제출한 정부 구성안을 승인,불가리아에 43년만에 처음으로 비공산정부가 출현하게 됐다.
포포프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은 제1당인 사회당(구공산당) 6명,농민당 2명,민주세력연합 3명,무소속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내년 5월 총선때까지 불가리아를 이끌게 된다.
포포프 총리는 지난달 30일 사회당의 안드레이 루카노프 총리가 대규모 반공시위 압력으로 사임한 뒤 젤리오 젤레프 대통령에 의해 총리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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