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포 반입한 한약/국내 업체서 사주기로/서울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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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노점대책 정부에 건의
서울시는 16일 그동안 단속을 놓고 찬반여론이 엇갈려온 덕수궁주변 중국교포 한약노점상(중앙일보 5일자 21면 시민판 보도) 문제에 대해 대우 등 중국진출 업체들과 한약재 수출입업상 등에서 약을 사들이도록 하되 금액의 일부를 시가 보조하는 처리방안을 확정,정부에 건의했다.
이같은 「중국교포 노점상 처리방안」은 세관당국이 이달초부터 입국교포들의 한약반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고 법무ㆍ외무부측도 이들 교포들을 초청하는 국내 친지의 자격범위와 교포들의 국내 체류기간 연장을 대폭 제한키로 해 새로 반입되는 한약의 양이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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