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비닐하우스서 화재…2시간여 만에 큰 불 잡혀

중앙일보

입력

15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나 불꽃과 연기가 퍼지고 있다. 사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15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나 불꽃과 연기가 퍼지고 있다. 사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15일 오후 6시 25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비닐하우스 10동 등을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30분쯤 뒤 대응 2단계로 수위를 높여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장비 48대와 인력 98명이 투입됐지만 강풍으로 인해 거센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 35분쯤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를 유지 중이다. 잔불 정리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며, 비닐하우스 10동과 샌드위치 패널로 된 창고 건물 5동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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