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구글 쌀', '구글 배추'가 나온다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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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검색사이트 '구글'의 이름을 딴 '구글표 농산물'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고 전자신문이 30일 보도했다.

구글의 공식 명칭은 영문 'Google'이다. 국내에도 영문 상표권이 등록돼있다. 그러나 한글 '구글'은 아직 등록돼있지 않다. 이 틈새를 노려 국내에서 한글 '구글'의 상표권 등록을 시도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대전시 유성구에 사는 공 모씨는 현재 '구글'의 상표 등록을 추진중이다.

지정상품은 벼, 배추, 인삼 등이어서 이번 상표권이 최종 등록을 받게 되면 한국에서 구글 쌀, 구글 배추 등이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이 경우 구글이 사례금을 내고 한글 상표를 구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글은 'Google'이라는 상표를 한국 특허청에 1999년 3월 15일에 등록했다.

한편 야후는 지난 2004년 한글 이름 '야후'를 등록했으며, 라이코스의 한글 상표는 99년 9월 한 개인이 등록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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