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6일 수능시험 출근 늦추고 지하철 증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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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11월 16일 전국 관공서.기업체의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한 시간 늦춰진다. 듣기.말하기 평가시간에는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자동차의 경적 사용이 금지되고 비행기 이착륙 시간도 조정된다. 언어 영역은 오전 8시40분부터 15분간, 외국어 영역은 오후 1시20분부터 20분간 듣기.말하기 시험이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2007학년도 수능 교통대책'을 마련해 29일 발표했다.

수도권 전철.지하철은 3분대 배차간격(러시아워)이 오전 6~8시에서 10시까지로 연장돼 증편 운행된다.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지역도 지하철 배차간격이 줄어든다. 시내버스는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되고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된다.

이번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15분까지 전국 971개 시험장(중.고교)에서 치러진다. 수험생(58만8899명)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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