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타지크공도 주권선언/15개 공화국중 13번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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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 AP=연합】 소련 중앙아시아의 타지크공화국 최고회의는 24일 공화국법률이 소연방 법률에 우선한다는 내용의 주권선언을 통과시켰다고 모스크바 라디오의 간행물인 인테르팍스가 보도했다.
인테르팍스는 타지크공화국 최고회의가 이날 6시간에 걸친 회의끝에 공화국법률이 소련법률에 우선한다는 내용의 주권선언을 통과시켰다고 전하고 공화국 최고회의는 또 국가 주권에 관한 자신들의 선언이 새로운 헌법과 소련 중앙정부와의 연방 조약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타지크공화국은 이로써 소련 15개 공화국 가운데 자치권 확대를 위해 독립 또는 주권선언을 한 13번째 공화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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