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0세 이상 남성 가운데 절반 이상이 남성호르몬 결핍 증상을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베이징대학병원 남성병 예방.치료센터가 3개월 동안 실시한 인터넷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30~40세 남성 2000여 명 중 55%가 남성호르몬 결핍 관련 증상을 호소했다. 특히 성욕이 줄고 있다는 응답자가 52%, 체력.지구력 감소를 느낀다는 사람이 65%로 나타났다. 병원 측은 남성호르몬이 부족할 경우 정서 .인지 기능 장애, 성기능 감퇴, 체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