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CoverStory] 딱, 내 체형 안성맞춤 브랜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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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몸에 달라붙는 디자인이 많다. 날씬해 보이기 때문에 허리가 굵고 키가 작은 사람에게도 잘 어울린다. 신입사원이나 전문직 종사자에게 적당하다. 20대 중후반~40대 후반의 소비자들이 많다. 넥타이는 폭이 좁은 스타일이 많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골드.핑크색이 주류다.

닥스=보수적이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많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실루엣이나 착용감이 좋다. 키가 작거나 배가 나와도 무난하게 입을 수 있다. 소재가 두껍고 체크 무늬가 시선을 분산시켜 주기 때문이다. 주 소비층은 40대 중반 이상. 명품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 사장이나 대기업 임원들이 즐겨 찾는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양복은 재킷이 길고 허리 라인이 달라붙는다. 체형을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에 키가 크고 마른 체형에 어울린다. 젊은 사업가.의사.CEO들이 선호한다. 넥타이는 남색 계열과 사선 줄무늬가 많다. 넥타이 소재가 얇아 예리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국내에서는 넥타이가 주로 판매된다. 넥타이는 패턴이 작고 색이 화려하다. 동양인의 피부에 잘 맞는 색이 많다. 넥타이 무늬가 작기 때문에 얼굴이 갸름하고 마른 사람에게 잘 맞는다. 체격이 좋은 중년 남성은 매듭을 두껍게 매는 편이 낫다.

에르메스=넥타이 색이 화려하다. 여성 스카프를 연상시킬 정도로 튀는 넥타이 색상이 많다. 이런 넥타이를 맬 때는 무난한 스타일의 양복과 셔츠를 입어야 한다. 상사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중소기업 사장, 자영업자, CEO 등이 많이 찾는다.

도움말=강진주 퍼스널이미지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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