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있다면 심장도 건강한지 살피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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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증상이 있다면 심장의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지를 체크해 봐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 연구팀은 UroToday.com에 첫번째 발병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인해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18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발기부전의 유병율이 관상동맥질환 정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한 개의 관상동맥이라도 혈관 직경의 50 퍼센트 이상이 좁아졌다면 심각한 관상동맥협착증,또한 국제발기기능수(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점수가 22 이하일때를 발기부전이 있는 것으로 규정했다.

연구결과 발기부전이 없는 환자의 평균 발기기능지수는 24인데 반해 발기부전이 있는 환자의 평균지수는 13.6 이었으며 이와 같은 발기부전 환자는 전체 182명의 남성중 41퍼센트인 74명 이었다.

이번 연구에서 한 개의 관상동맥질환의 유병율은 발기부전이 없는 환자의 62퍼센트에서 나타난 반면,발기부전이 있는 사람에선 37퍼센트에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두세개 이상의 다혈관 관상동맥질환의 유병율은 발기부전이 없는 사람에게선 27퍼센트에서 나타난 반면,발기부전이 있는 사람에게선 73퍼센트에서 발병 네 배가량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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