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온수수영장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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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봄가을 쌀쌀한 날씨에도 따뜻한 물 속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온수수영장 두 곳이 9월부터 한강변에 개강된다.
서울시는 30일 지난4월 착공, 8월말 완공목표로 건설중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이촌 지구 야외수영장에 당인리 발전소의 폐 열로 물을 데우는 시설을 설치, 온수수영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온수수영장으로 사용되는 기간은 6, 9, 10월 3개월 동안으로 수온은 섭씨29도 내외이며 한여름인 7, 8월에는 일반 수영장처럼 찬물을 그대로 쓴다.
온수를 만드는데 필요한 시설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물에 뜨는 바지선 위에 설치되며 설치비용은 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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