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르노-닛산 제휴 결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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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GM과 르노-닛산이 벌여온 제휴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세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제휴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으나, 혜택 분배에 따른 이견 때문에 협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외신들은 GM이 제휴 성사 시 르노-닛산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는 데 따른 보상을 요구하자 르노-닛산이 수용 불가 입장을 보이면서 협상이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GM 대신 포드가 르노-닛산과 제휴협상을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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