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이케 "北 핵실험은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

중앙일보

입력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외교안보담당 보좌관이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8일 보도했다.

고이케 보조관은 이날 오전 테레비아사히 프로그램에 나와 북한의 핵실험 표명은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핵실험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핵실험을 공언한 목적은 체제를 유지, 안전을 보장 받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고이케 보조관은 중-일 정상회담에 대해 "내년이 국교(정상화) 35주년을 맞는 해"라며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에 일본을 방문하길 바란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 자민당 간사장 대리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일 관계에 대해 "상호주의가 외교의 기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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