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타선의 무서운 잠재력이 오랜만에 폭발, 이만수 (이만수) 의 무례한 행동으로 상처받은 흠팬들의 가슴을 단 하룻만에 후련하게 씻어줬다.
삼성은 31일 대구에서 김용철 (김용철) 박정환 (박정환) 의 연타석 홈런등 홈런6발을 포함한 27개의 안타를 날리며 OB를 20-3으로 대파, 초반 부진을 떨치고 6월 대공세의 서막을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삼성타선은 1, 2회말 연속 타자일순하며 4명의 OB 2년생투수들을 난타, 프로 첫 선발타자 전원타점 신기록을 포함해 9가지의 진기록을 양산해냈다.
삼성3번 좌포 박승호 (박승호) 는 전날 대해태전에서 선제2점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이날도 1회말OB선발 김동현 (김동현)으로부터 선제 3점 홈런을 뿜어 슬러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 이만수 대신 4번에 포진한 김용철과 마스크를 물러받은 박정환도 각각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켜 정동진(정동진) 감독등 삼성코칭스태프를 안심케했다.
삼성은 해태전 (30일) 에서 12안타를 폭발시킨데 이어 이날도 대량안타를 생산,방망이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