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아직 자신감 부족하다"

중앙일보

입력

"(박)주영이의 컨디션은 좋다. 하지만 아직 자신감이 부족하다."

이장수 FC서울 감독이 박주영의 최근 몸 상태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 감독은 4일 울산현대와 K리그 후반기 8차전(2-2 무)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서 후반 막바지 교체투입돼 몇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박주영의 컨디션이 점차 살아나고 있어 자신감만 찾으면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비 실책으로 쉽게 실점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고 아쉬움을 표한 이 감독은 "우리팀 득점력이 저조한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여전히 플레이오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 5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포기하긴 이르다"면서 "모두 이긴다면 플레이오프에 충분히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희망섞인 답변을 내놨다.

한편 이 감독은 추석연휴를 활용해 이날 드러났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보완해 남은 경기에서 선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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