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현대중공업·STX 등 조선주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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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최근 악재엔 둔감하고 호재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 증시 하락 소식에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일본.대만 시장의 강세 소식에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날보다 2.81포인트 오른 1374.22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섬유의복.보험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업과 증권업은 약세였다. 현대차는 창사 이래 최대 판매기록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0.49%떨어진 8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현대중공업은 4.2% 오른 13만6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STX조선과 현대미포조선.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주들도 동반 강세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3포인트 떨어진 596.99포인트로 마감해 사흘 만에 하락했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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