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붕괴위험/열차 운행중단/영동선 산골터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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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태백=이찬호기자】 강원도 삼척군 도계읍 심포리 영동선 산골터널(길이 1,080m)이 물이 새는등 붕괴 우려가 있어 16일 오전 1시30분부터 열차운행이 중단되고있다.
영동선 운행중단조치는 16일 오전1시30분쯤 산골터널을 순찰하던 역무원이 누수현상을 발견,영주지방 철도청에 신고함으로써 취해졌다.
이에따라 영주지방 철도청은 15일 오후11시 청량리발 강릉행 무궁화호를 운행중지토록 하는등 16일 오전3시까지 3대의열차를 도계역및 통리역에서 운행을 중지시켰다
태백시는 10대의 버스를 동원,통리역에서 도계역까지 육로로 열차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철도청은 현재로선 누수가 심해 보수공사에 시간이 걸릴 것이 예상돼 운행중단은 당분간 계속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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