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건강] "당뇨 발병 60% 차단 … 지방간도 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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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어떤 약인가.

"인슐린의 감수성을 높여 혈당을 낮춘다. 간에 축적되는 지방도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그 정도는 소식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되는데.

"(웃음) 생활습관 변화는 말처럼 쉽지 않다. 나도 못해서 이렇게 뚱뚱하다. 의사.간호사.운동처방사.영양사가 장기간 집중 관리해야 가능하다. 전문가 집단이 관리하는 데 따르는 고비용도 문제다.

-로지글리타존을 복용한 사람들은 생활습관 교정을 안 했나.

"의사가 권고는 했지만 그 정도로 생활습관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다."

-이전에 사용됐던 약물과 비교한다면.

"트로글리타존은 예방 효과가 70%나 됐다. 하지만 간 독성으로 사망한 환자가 나타나 시장에서 퇴출됐다. 현재 사용되는 바이구아나이드 계열의 약은 예방 효과가 25%다."

-부작용은 없나.

"간 수치를 오히려 개선한다. 지방간을 호전시킨 덕분인 것 같다. 심부전은 발병률도 0.5%로 낮은데다 약을 끊으면 없어진다. 1년에 0.67㎏의 체중 증가는 복부가 아닌 엉덩이에 붙는 지방이라 괜찮다."

-서양인 중심의 임상 연구를 한국인에게 적용시킬 수 있나.

"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의 추가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건강퀴즈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공복혈당이 ( )~( )㎎/㎗부터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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