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가이드] 동글동글 디자인 미니 쿠퍼 닮았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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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GM대우 마티즈 스페셜 에디션(SE.사진)은 편의장치를 대폭 추가했다. 그러나 값은 그리 많이 올리지 않았다.

1998년 출시된 마티즈는 올해도 월 평균 3500대 정도 팔리는 스테디 셀러다. 빨강이나 연두색 등 중대형차에는 어울리지 않는 독특한 컬러가 잘 맞는 이 차는 앙증 맞은 디자인이 특징. 동그란 헤드라이트와 유선형 선, 지붕에 짐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된 루프랙이 눈에 띈다. 실내도 조그만 원을 여러 개 배치한 디자인이 미니 쿠퍼와 비슷한 분위기를 낸다. 마티즈 SE 모델에는 2007년형 마티즈 고급형에 기본 장착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두 가지색(투 톤) 범퍼, 크롬 도어와 트렁크 핸들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여기에 주차할 때 편리하게 핸들을 돌릴 수 있는 파워스티어링과 안개등.리어 스포일러.보디컬러 사이드 미러 등을 장착하는 등 고급 소형차 못지않은 편의장치를 갖췄다. 가격은 수동변속기가 696만원이다. SE 고급형 패키지(175/60R 13인치 타이어.알루미늄 휠,.메탈릭 루프랙)는 27만원에 선택할 수 있다. 4단 자동변속기는 125만원을 추가해야 한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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