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발목에 '내꺼 찜' 문신새기다 철창 갈 뻔

중앙일보

입력

여자친구가 잠든 사이에 몰래 문신을 새긴 남자가 이에 격분한 여자친구에 의해 경찰에 고발당했다고 노컷뉴스가 AP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8일 미국 아이오와주에 사는 힐러리 스나이더(20.Hillary Snyder)는 자고 일어난 사이에 자신의 발목에 새겨진 다섯개의 점으로 이어진 별모양 문신을 발견했다.

힐러리는 지난 5일 진통제를 먹고 잠든 사이에 자신의 남자친구가 발목에 문신을 새긴 것이라며 남자친구를 경찰에 고발했다.

힐러리는 "예전부터 남자친구가 자신의 문신과 짝을 이루는 별 모양의 커플링 문신을 해주고 싶어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다시는 그런 괴상한 짓을 하도록 놔두지 않겠다"며 흥분한 상태.

힐러리는 이어 "남자친구가 나를 놀래키려고 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다시는 그를 보고싶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힐러리 남자친구의 소행인지 확인되지 않아 체포하지 않았지만 이 남자를 가정폭력 혐의로 고발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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