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작등의 우울증 치료제를 임신 기간에 복용할 경우 신생아의 치명적 폐질환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된 이 연구는 임신 후반기에 프로작등의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한 산부의 신생아는 폐질환 위험성이 6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우울증 치료제들은 이른바 선별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로 프로작,팍실,졸로프트같은 약들이 해당된다.
연구자중의 한명인 미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의 크리스티나 챔버스는 이 연구결과와 관련 "위험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임신 후반기에 이같은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한 여성들의 99%가 폐에 문제가 없는 아이를 낳은 것으로 추정했다.
다른 연구에서는 임신 후반기의 우울증 치료제 복용이 태아의 신경과민,민감성,저혈당,호흡 곤란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뉴욕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