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미인대회 논란, 충고로 받아들일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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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나운서 김주희로 봐주세요"

미스 유니버스 대회 출전 후 근 한달만에 SBS '모닝와이드' 진행석에 복귀한 김주희 아나운서(25)가 방송재개 소감을 밝혔다고 마이데일리가 31일 보도했다.

김 아나운서는 "아침 방송을 하면서 새로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대회 기간동안 외국 방송앵커들의 방송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내가 좀더 발전,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뉴스 전달 방식 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

또, "나에 대한 다양한 보도는 그만큼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속상한 점도 있지만 좀더 아나운서 역할에 매진하라는 충고로 받아들여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아나운서로서 발전하는 모습에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시청자들의 격려와 비판을 당부했다.

한편, 2005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김 아나운서는 7월 초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 '아나운서의 미인대회 출전'과 관련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31일 아나운서 업무에 복귀했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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