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후의 성공에 회의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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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KBS제2TV『드라마 게임』(20일 밤 9시25분)-「살아가는 나날」.엄 여사는 남편과 아들·딸들의 뒷바라지에 온 정성을 쏟으며 소박한 나날을 보낸다. 그 동안 열심히 사느라 고생도 많이 하고 남들만큼 이루었으니 성공했다고 믿고있던 그녀는 어느 날 자신이 가족들로부터 노고를 치하 받기는커녕 오히려 무시당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성적 따지자 집을 나와…>
□…MBC-TV『푸른 계절』(20일 밤 7시5분)-「가을전주곡」. 1등만 하던 현지의 성적이 떨어지자 언니 현수는 현지의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다며 현지를 구속하려든다. 화가 난 현지는 집을 나와 진아와 함께 지내고 현수는 자신이 너무 자기의 방식대로 동생을 얽매었음을 깨닫는다. 결국 현지도 언니의 입장을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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