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대규모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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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CES 2020에서 전기차 공유 콘셉트인 엠비전S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차별화된 신기술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사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CES 2020에서 전기차 공유 콘셉트인 엠비전S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차별화된 신기술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사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CES 2020에서 전기차 공유 콘셉트인 ‘엠비전S’에 자율주행 핵심센서와 커뮤니케이션 라이팅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등 미래차 비전을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올해 경영방침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개발 중인 제품군 외에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신규 분야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럽의 MaaS(Mobility as a Service) 선도 업체인 러시아 얀덱스와 자율주행 레벨 4 이상의 로보택시를 목표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를 전기차 등 전동화 분야를 본격적으로 선도할 원년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차가  2025년까지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약 4조원을 전동화 분야 생산 확장에 투입하고, 미래차 연구개발에 3조~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 등에 1조원,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1500억원가량을 투자한다.

현재 현대모비스의 수주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7년 12억 달러, 2018년 16억 달러에 이어 지난해 21억 달러를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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