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유방확대? 직접 확인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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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성형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가수 이지혜(26)가 자신의 '자연산 가슴' 을 공개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그룹 샵 출신으로 솔로로 독립, 스페셜 싱글 '#+1'로 활동중인 이지혜는 노출 패션이 원망스럽다. 맨살 노출정도가 심한 편인 의상으로 무대에 오른 직후 가슴 성형, 정확히는 유방확대 의혹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이지혜 측은 "원래부터 가슴이 컸다"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그래도 "키웠다", "아니다"는 가십성 시비가 끊이지 않자 이지혜는 '순간의 민망함을 감내, 영원한 진실을 찾는 길'을 택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이지혜는 30일 오전 서울 남산 타워호텔 수영장에 비키니 차림으로 출현한다. "가슴 확대수술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받기 위한 증거 제시 차원에서 가슴 사이즈를 파악할 수 있도록 수영복을 입고 나서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이지혜처럼 가슴확대를 의심 받은 미국의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33)도 '공개 검증'을 통해 결백을 증명한 바 있다. 당시 뱅크스는 ABC TV 프로그램에 출연, 스튜디오 초음파로 진단을 통해 자연산 가슴을 공인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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