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00일 만에 테라 1억병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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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테라가 출시 100일 만에 판매 1억병(330㎖)을 돌파했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달 29일(출시 101일)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은 334만 상자(20ℓ), 1억139만병으로 집계됐다. 1초당 11.6병이 팔려 석달여 동안 성인 1명이 2.4병씩 마신 꼴이다.

테라는 국산 라거 맥주의 격전지인 유흥업소에서 선전했다. 하이트진로의 지난달 유흥 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테라'가 출시 100일 만에 1억병 팔렸다. [사진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테라'가 출시 100일 만에 1억병 팔렸다. [사진 하이트진로]

지난해와 2017년 6월의 전년 대비 성장률이 모두 마이너스인 점을 고려하면 비약적인 성장이다. 지난달 유흥·가정 시장 전체 부문 맥주 판매량은 지난해 6월보다 5%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 목표인 1600만 상자도 무리 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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