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연 박민수 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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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매스컴에 이어 「제5의 권부」로 불리며 미국정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로비집단의 실체를 연구한 『대미 경제로비론』이 출간됐다.
58년 주뉴욕부영사, 79년 주LA총영사 등 미국에서 7년간 외교관생활을 한 박민수씨(외교안보연구원 교수)가 쓴 이 책은 특히 최근 날로 더 심각해 가는 한미통상마찰의 보조적 해결방안이면서도 결정적 힘을 가질 수 있는 각종 대미로비방안을 체계적으로 연구, 주목을 끈다.
1장은 한미통상마찰의 본질과 로비의 필요성, 2장은 로비 및 로비스트, 3장은 각국의 로비활동을 각각 소개하고 마지막 4장에서는 대미경제로비 방법을 교섭채널·홍보방법·로비스트선택 등 9절로 나눠 상술했다. 교보문고간·2백72쪽·4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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