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의뢰한 불법 성매매 사이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웹디자이너를 협박한 조직폭력배 일당이 붙잡혔다.
15일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20) 등 조직폭력배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일당은 지난 12일 청원구 오창읍 길가에서 “제작 의뢰한 성매매 사이트가 마음에 들지 않으니 제작비를 돌려달라”고 웹디자이너 B씨를 둔기로 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A씨 등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는 한편, 이들이 운용한 성매매 사이트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