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단식농성 17일만에 풀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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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광주학살 책임자 처벌및 이철규군 사인진상 규명등을 요구하며 서울 명동성당에서 17일동안 철야 단식농성을 벌여온 전대협소속 대학생등 2백여명은 10일 오후3시「명동성당 구국단식 해단식」을 갖고 자진해산했다.
학생들은 해단식에서『명동성당투쟁은 비폭력 평화투쟁으로 학생운동의 정당성과 도덕성을 회복하고 야당을 투쟁대열에 동참시켰다』며『앞으로 평양축전 참가투쟁및 광주학살 책임자처단을 위해 일단 농성을 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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