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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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저녁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5.3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오세훈 후보가 환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25일 서울 잠실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이뤄진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오세훈 후보가 1967표를 얻어 1606표를 얻은 맹형규 후보를 따돌리고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오 후보는 대의원·당원·일반시민이 참여한 현장 투표에서는 1343표를 얻는데 그쳐 1443표를 얻은 맹형규 후보에게 뒤졌지만, 여론조사(62.05%,624표로 환산)에서 압도적으로 이겼다.맹 후보와의 격차는 361표였다. 맹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17.03%(163표)를 얻는데 그쳤다.
홍준표 후보는 대의원 투표에서 1053표,여론조사에서 17.92%(172표)를 득표, 모두 1225표를 얻었다.
1,2위의 득표차가 근소하게 나오자 사회자는 개표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재검표 한다”고 발표해 투·개표 과정에서 다소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오후 2시께 시작된 경선은 식전공연과 이재오 원내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의 축사에 이어 후보자 정견발표와 투·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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