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에서 연설을 하기로 되어있던 민족문학작가회의 부회장 백낙청 교수는 29일 이를 거절하게된 경위와 민족문학작가회의의 대회보이콧 이유, 한국문학의 전반적 입장을 밝히는 영문 메시지를 각국 참가자들에게 배포.
백 교수는 『다른 한국작가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WHAT THE OTHER KORAEN WRITERS THINK)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분단현실 하의 현 단계 한국문학이 「민족문학」과 「민중문학」이 되어야 하는 필연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