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사기도 고려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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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권은 중앙경제 오홍근 사회부장 테러사건의 사후수습책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다『테러척결도 중요하지만 군의 사기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후간.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30일 수습책으로 △국방부장관 사임·육참총장 사과 △국방장관사임·총장문책경질 △장관·총장 사과 등 3개 방안을 놓고 검토한끝에 마지막 방안을 채택키로 했다고 전언.
이 소식통은『국방부장관 후임자가 적절치 않다는 정부의 사정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군의 사기와 감정문제를 우선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진상을 밝힌 점에서도 정부의 의지에 대해선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겠느냐』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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